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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봄 산책 시 주의해야할 것들!

2023.03.16


"미세먼지가 많은 날 산책해도 되나요?"
"유박비료란 무엇인가요?"
"피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했어요!"


❝ 봄은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 ❞


봄은 산책의 계절! 시원한 바람이 불고 따뜻한 햇빛이 비추는 산책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강아지들은 푹신푹신한 잔디밭, 풀잎들을 밟으며 흩날리는 벚꽃을 따라서 신나게 뛰어다니기 바쁘죠! 날씨가 좋아 동네를 떠나 큰 공원으로 산책을 가거나, 캠핑이나 등산 등 여기저기 다니기도 하죠.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지만... 이것들은 꼭! 주의해주셔야 해요. 강아지에게 위험한 식물, 진드기, 미세먼지 등! 봄 산책 시 주의해야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 미세먼지를 조심하세요! ❞


사람은 1kg당 5~10ml의 공기를 흡입하는데, 강아지는 약 두배인 10~15ml를 흡입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코털이 없기 때문에 공기 중 미세먼지들을 그대로 마시게 되죠.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결막염 등 다양한 부위에 염증질환을 유발 할 수 있는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적 입니다. 심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나, 활동량이 많아서 매일 산책을 해야하는 강아지라면 산책 시간을 줄여주시고 물을 챙겨서 산책 중간중간 자주 마시도록 해주세요. 산책 후 집에 돌아오면 빗질을 통해 털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시고, 인공눈물로 눈을 깨끗하게 닦아내주세요!


❝ 진드기를 조심하세요! ❞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진드기들이 강아지의 피부에 붙어, 살을 파고들며 피를 빨아먹습니다. 털로 덮혀있기 때문에 피부에 딱 붙어있는 진드기들을 발견하기 어려운데요. 이 진드기들은 6~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바베시아증, 라임병,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너무 풀 숲이 우거진 곳은 산책을 피해주세요. 내 외부 기생충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해주시고, 뿌리는 진드기 퇴치제를 산책 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경우, 진드기의 머리까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핀셋으로 뽑아준 뒤 제대로 제거가 되었는지 필수로 확인해주세요!


❝ 유박비료를 조심하세요! ❞


피마자, 깨 등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만들어진 비료인 유박비료는, 매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생김새도 사료와 비슷하게 생겼죠. 이 비료는 매우 저렴하지만 아주 양질의 양분이 들어있다보니 논 밭 뿐만 아니라 아파트 화단, 공원 등에도 흔하게 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박비료의 주 재료인 피마자의 찌꺼기에는 리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강아지에게 아주 위험합니다. 약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한다고 해요.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먹거나 핥아보는 습관이 있다면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만약 유박비료를 섭취하였다면, 골든타임은 2시간입니다.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구토유발을 하고 위 세척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응급 처치가 가능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세요!
#강아지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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